배우 송진우의 아내 미나미가 일본 '갸루' 문화의 선두주자였던 과거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송진우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미나미는 자신이 일본에서 유행한 독특한 화장법인 '갸루' 스타일의 원조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새벽 3시, 송진우 부부는 여행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송진우는 "어떡하냐? 여름방학이라서 한 달 동안 집에 없고, 우리 떨어져서 살아야 하는데, 나 너무 외로울 것 같아"라고 미나미에게 말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매 방학마다 미나미는 아이들을 데리고 일본 친정을 방문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를 지켜본 MC들은 송진우가 슬픈 척하지만 실제로는 기뻐하는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다.
미나미는 "외로울 것 같아? 가지 말까?"라고 물었고, 송진우는 "나만 생각하면 그렇지만, 미나미 생각하면 아니다. 미나미가 타지에서 이러고 있는데, 여름방학 동안 (처가에 가야) 숨 쉴 수 있는 시간이잖아"라며 아내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감추지 못한 기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진우가 "요즘 갸루 그게 왜 이렇게 인기야?"라고 묻자, 미나미는 "우리 20대 때도 인기 많았는데?"라며 "내가 갸루였잖아"라고 답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곧이어 공개된 미나미의 과거 사진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화면 속 젊은 시절의 미나미는 화려한 갸루 스타일로 남다른 비주얼을 뽐냈다.
MC들은 "대박!", "원조 갸루 맞네", "한 갸루 했네~"라며 감탄했다. 미나미는 "여자 옷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우리 갸루들 중 제일 위에 있는 갸루라고 생각했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미나미가 갸루 선배들의 모습을 재연했고, 송진우도 아내를 따라 하며 새벽 3시 부부의 개인기 대결이 펼쳐졌다. 김구라는 "새벽 3시에 남편하고 아내가 둘이 개인기 하는 게 정말~"이라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