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9일(수)

박소담 "영화 '유령' 촬영 중 갑상샘암 진단…목소리 회복에 6개월 걸려"

배우 박소담이 과거 갑상샘암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투병 과정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리스트 109'에 출연한 박소담은 영화 '유령' 촬영 당시 몸에 이상을 느꼈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체력이 안 올라오고, 힘들었다. 우울하고 그랬다. 그래서 촬영을 다 마치고 제 몫을 다 못한 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선배들한테 말했었다"고 밝혔다. 1년에 6편의 작품을 연달아 소화하던 시기라 단순한 번아웃으로 여겼으나, 병원 검진 결과는 암이었다.


사진='플레이리스트109' 방송 사진='플레이리스트109'


가족들에게 진단 사실을 알렸던 순간도 전했다. 박소담은 "그때 엄마랑 같이 있었다. 그런데 엄마 쪽을 못 보겠더라. 나와서 바로 밥을 먹으러 갔는데 아빠한테 말씀드리니 아빠가 나가셨다. 아마 울고 오신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후 긴급 수술을 받으며 작품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그는 "영화 포스터에 제가 크게 들어가 있는데 홍보도 아예 못했다.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전신마취하고 수술을 했다"며 "수술 전 목소리를 찾기까지는 6개월이 걸렸다. 그때 썬캡을 눌러쓰고 석촌호수를 돌며 정말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