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9일(수)

"기아 EV5, 테슬라 모델Y 제치고 종합 1위 등극"...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평가서 호평

기아 EV5, 독일 전문지 평가서 테슬라 모델Y 제치고 1위


기아의 전동화 SUV EV5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진행한 전기 SUV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 Y를 누르고 최고 자리에 올랐다.


기아는 18일 EV5가 이번 비교 평가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평가 대상엔 테슬라 모델 Y를 비롯해 중국 브랜드 샤오펑 G6와 MG S6 EV가 포함됐다.


기아 EV5기아 EV5 / 사진 제공=기아


테슬라가 새로운 보급형 트림 출시로 독일 시장에서 공세를 펼치는 시점에 나온 결과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V5는 유럽에서 2025년 말부터 판매되고 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네 모델을 차체,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으로 비교 분석했다.


EV5는 종합 588점으로 557점을 받은 모델 Y를 31점 차이로 따돌렸다. 샤오펑 G6가 541점으로 3위, MG S6 EV가 528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7개 평가 항목 중 EV5는 차체, 안전성, 편의성, 주행성능 등 4개 부문에서 모델 Y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반적인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차체 부문에선 EV5가 100점 만점을 획득했고 모델 Y는 76점에 머물렀다. 전문지는 "EV5가 높은 시트 위치와 긴 보닛으로 SUV 고유의 개방감을 제공하고, 넓고 편안한 시트에 여유로운 2열 공간과 적재 공간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기아사진 제공 = 기아


가장 큰 점수 차이가 난 항목은 안전성이었다. EV5는 89점을 획득한 반면 모델 Y는 60점으로 29점 격차가 벌어졌다. EV5가 시속 100㎞에서 정지까지 35m대 제동거리를 보인 데 비해, 모델 Y는 38.2~39.3m로 비교 대상 중 가장 긴 제동거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편의성에서도 EV5가 66점으로 55점의 모델 Y를 11점 앞질렀다. 전문지는 "EV5는 회생제동 강도와 원페달 드라이브 기능을 스티어링 휠 패들로 바로 조작할 수 있어 조작 편의성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평했다. 주행성능에선 EV5가 69점, 모델 Y가 60점으로 9점 차이를 나타냈다.


기아 관계자는 "제동 성능과 조작 편의성처럼 운전자가 매일 경험하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점이 뜻깊다"며 "실사용성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고객 신뢰를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