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9일(수)

김석훈, 유재석 명절 선물 거절한 뜻밖의 이유..."다음부턴 보내지 마"

배우 김석훈이 철저한 환경주의자로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하며 유재석에게 명절 선물을 거절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배우 김석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쓰레기 아저씨'로 불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김석훈은 과거 꽃미남 배우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MZ세대 사이에서 '쓰저씨(쓰레기를 줍고 재활용을 일상화하는 아저씨)'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는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것뿐 아니라 버려진 킥보드와 공기청정기를 가져와 필터만 교체해 계속 사용한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기존 이미지SBS '미운 우리 새끼'


김석훈은 "관리인이나 물건을 버린 분께 허락받고 아파트 재활용장에서 가져온다"며 "압구정 같은 부촌보다 동탄이나 마포 같은 신도시에 이사가 잦아서 상태 좋은 물건들이 많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7살, 6살 자녀들과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김석훈은 "유치원에서 유튜브를 보여주는 바람에 아이들이 아빠를 '쓰레기 줍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며 "요즘은 유치원에서 온난화 교육을 잘해서 아이들이 차를 타려고 하면 '이산화탄소 나온다'며 걸어가자고 한다"고 귀여운 일화를 전했다.


김석훈은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며 '유라인'에 합류한 뒤 있었던 일화도 공개했다.


image.pngSBS '미운 우리 새끼'


그는 "유재석 씨 프로그램 출연 이후 명절에 정말 좋은 고급 고기를 선물받았는데 포장이 5겹 정도로 너무 과했다"며 "유재석 씨에게 전화를 걸어 '마음은 정말 감사하지만 포장이 너무 싫어서 다음부터는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석훈은 유재석도 자신의 철학을 이해해줬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김석훈에게 "과대포장된 1억 원짜리 명품 시계와 포장 없는 소소한 선물 중 어떤 걸 선택하겠느냐"고 장난스럽게 물었고, 김석훈은 "고가 시계는 플라스틱보다 종이 포장이 많은 편이다. 1억 원짜리 포장을 선택하겠다"며 현실적인 대답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린이 어머니와 함께 처음으로 속초 여행을 떠난 이야기도 공개됐다. 린과 어머니는 차 안에서 어색한 분위기를 보였지만, 속초 재래시장을 찾았고 '트롯 퀸' 린을 향한 시민들의 환호와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어머니에게 특별한 뿌듯함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