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로 새롭게 합류하는 영화 '엑스맨'의 주요 캐스팅 라인업이 전격 공개됐다.
마블 스튜디오 수장 케빈 파이기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디즈니 D23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제이크 슈레이어 감독, 진 그레이 역의 세이디 싱크와 함께 신작 '엑스맨'의 출연진을 직접 소개했다고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가 전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공포 영화 '옵세션'의 인데 나바레트가 로그 역을 맡고,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애덤 드라이버가 빌런 '미스터 시니스터'의 인간형 가명인 너새니얼 밀버리 역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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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서 X(찰스 자비에) 역에는 크리스토퍼 애벗이, 사이클롭스 역에는 넷플릭스 '하트스토퍼'의 키트 코너가 낙점됐다. 스톰 역에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앤 줄리엣'의 마야 보이드, 엠마 프로스트 역에는 사마라 위빙이 각각 캐스팅됐다.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애덤 드라이버는 영국 런던 근교의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화상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애덤 드라이버는 "케빈 파이기가 엑스맨에 나오라고 했을 때 촬영 세트장으로 가라는 뜻인 줄 알았다"며 "캘리포니아 대신 홀로 스튜디오 사운드스테이지에 남아있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수년간 마블 합류를 논의해 왔는데, 마침내 깊은 애착을 느끼는 완벽한 캐릭터와 타이밍을 찾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제이크 슈레이어 감독과 미팅을 가진 인데 나바레트는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팟캐스트 인터뷰를 통해 "슈레이어 감독이 연출작 '썬더볼츠'에서 보여준 캐릭터 중심의 연출력은 내가 마블에서 가장 사랑하던 부분"이라며 작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디즈니는 지난 2019년 21세기폭스를 713억 달러(약 98조 원)에 인수하면서 엑스맨의 판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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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패트릭 스튜어트의 프로페서 X, 휴 잭맨의 울버린 등을 마블 세계관에 깜짝 등장시키며 세계관 확장을 예고해 왔다. 새로운 마블 버전 '엑스맨'은 오는 2028년 5월 5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