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6일(일)

안철수 "李대통령, '조국 사면' 후회 않나... 불통과 교만이 파탄 낳았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년 전 광복절에 단행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의 사면이 잘못된 결정이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인사이트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지도부와 조직강화특위에 쇄신안을 건의하고 있다. 2026.8.12 / 뉴스1


15일 안 의원은 오전 SNS를 통해 "작년 광복절, 저는 이 대통령의 면전에서 조국과 윤미향의 사면을 반대했다"며 "광복의 의미를 훼손하는 행위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사면을 단행했고 조국은 사면 1년 만에 정부여당의 비난에 열일하는 '민주당 저격수'가 됐다"며 "조국은 평택 재선거에 출마해 국민의힘에 소중한 1석을 더해줬고 '기대 이하 세제개편' '삼닉 레버리지 실패, 김용범 책임'이라며 말로써 우리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조국이 "애먼 아이돌 사투리에 '일베 감별'을 들이대며 천박한 사상 검증도 불사했다"고 덧붙였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


안 의원은 "1년이 지난 오늘, 지난 광복절 사면을 후회하지 않나. 여전히 잘한 결정이라 자신하나"라며 이 대통령에게 물음을 던졌다.


그러면서 "조국·윤미향 사면부터 삼닉 레버리지 상폐, ISA 개편 백지화, 서울 6070 고려장 세법 파기, 청년 비아파트 대출까지 저는 매번 이 대통령의 감점 요인을 먼저 말씀드렸다"며 "그런데도 계속 오답을 선택하니 국민의 신뢰가 깨지고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이 대통령, 작년 광복절을 복기하라"며 "잘못된 사면에서 시작된 그 불통과 교만함이 오늘의 파탄을 낳았음을 주지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해 광복절 경축식 당시 이 대통령의 경축사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항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