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4일(금)

'월드컵 무산' 조유민, 귀국 비행기서 내내 오열... 아내 소연도 엄청 울었다

국가대표 수비수 조유민이 연예인 축구단 '타이거 FC'를 이끄는 가수 김종국과의 만남을 통해 월드컵 불참의 아픔과 대표팀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진솔하게 드러냈다.


지난 13일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짐종국)에는 '유민아 아시안컵 가야지... (Feat. 조유민 선수, 타이거 FC)'라는 제목으로 조유민과의 특별한 만남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김종국은 월드컵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잃은 조유민의 재활 과정과 근황을 궁금해하는 팬들을 위해 이번 자리를 기획했다. 


김1.jpg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조유민은 아내인 티아라 소연이 김종국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건네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했다.


먼저 조유민은 월드컵 직전 당한 부상과 출전 좌절에 대한 속내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진짜 열심히 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간절하게 준비했다. 하나 배운 게 너무 힘을 주면 부러지는 것 같다"라고 당시 심정을 표현했다.


아내의 숨겨진 아픔도 공개됐다. 조유민은 "와이프가 티를 많이 안 냈는데, 며칠 전 장모님이 말씀해 주셨는데 엄청 울고 너무 힘들어했다고 하더라"라며 가족들에게 느낀 미안함을 토로했다.


당시 겪은 부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족저근막염이었다. 저는 아예 파열이 되어버린 거다. 원래 타박상이 있었는데 뛰다가 소리가 한 번 난 게 아니라 세 번 뚝뚝 끊어지는 소리가 나서 싸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조유민은 귀국 과정에서의 심경도 전했다. 그는 "귀국행 비행기에서 너무 슬퍼서 한두 시간밖에 못 자고 계속 울었다. 이륙하기 전까지 내릴까 말까 진짜 고민했다. 경기를 뛰든 못 뛰든 팀에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다"며 월드컵 무대를 향한 절실한 마음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김2.jpg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대표팀 동료들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조유민은 해외 빅클럽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에 대해 "진짜 친구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전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것 같다. 아시아 수비수에 대한 인식을 많이 바꿨기 때문에 고마워해야 한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강인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축구했으면 안 나올 리듬과 여유가 있다. 압박을 빠져나가는 마인드 자체가 다르다"고 극찬을 쏟아냈으며, 황인범의 성실함과 지능적인 플레이에 대해서도 깊은 존경심을 나타냈다.


조유민은 2022년 8살 연상인 티아라 소연과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