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약품규제청이 이부프로펜·나프록센 등 일부 진통제와 항생제가 피부의 햇빛 민감도를 높여 화상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은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 같은 진통제 성분이 피부의 햇빛 민감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MHRA는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메토트렉세이트와 함께 특정 항생제, 여드름 치료제 역시 광과민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약물로 분류했다.
MHRA는 해당 의약품 복용 중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햇볕 아래 나갈 때는 긴팔 옷이나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unsplash
MHRA는 일부 약물은 피부 민감성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체온 조절 능력에도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장병과 고혈압 환자가 복용하는 이뇨제는 체내 수분을 과도하게 배출시켜 탈수 위험을 높인다. 특정 항우울제와 항정신병 약물은 몸의 체온 조절 시스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