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7일(금)

광복절 맞이 장충단공원 야간 탐방 행사 개최

서울 중구가 광복 81주년을 기념해 장충단공원의 역사와 광복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 야간 역사탐방 프로그램 '장충단 야행(夜行)'을 선보인다.


중구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 탐방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혹서기를 맞아 휴장 중인 도보해설 프로그램 '장충단, 호국의 길'을 광복절 계기로 특별 편성했다.


참가자들은 장충단공원 기억의 전시실 앞을 시작으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장충단비,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비, 이준 열사 동상, 이한응 열사비, 유관순 열사 동상 등을 이동 순서에 따라 탐방하게 된다. 현장에서는 코스 출발 전 태극기와 무궁화 스티커로 부채를 만드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사진제공=서울 중구 사진제공=서울 중구


탐방을 마친 참가자는 온라인 역사 퀴즈 및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거쳐 모바일 음료 쿠폰이 지급된다.


이번 야행은 회당 40명씩 총 80명 규모로 운영되며, 중구민 우선 접수 후 선착순 마감된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이나 중구청 체육관광과를 통해 가능하다.


장충단은 대한제국 고종이 을미사변 당시 목숨을 바친 장병들을 추모하고자 조성한 공간이다. 일제강점기 과정에서 훼손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광복 이후 장충단비와 독립운동가 기념 시설들이 들어서며 역사적 의의를 회복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광복절을 맞아 장충단공원을 걸으며 선열들의 희생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내 역사문화자원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지속해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