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모아둔 돈 없는데 결혼 포기해야 할까요"... 대기업 직장인 사연에 청년들 공감

익명 커뮤니티에 대기업에 재직 중임에도 형편상 모아둔 자산이 없어 결혼을 포기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30대 남성의 사연이 올라와 청년층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32세 직장인 A씨는 자신이 한 몸 건사할 정도의 소득을 올리며 대기업에서 3년째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과거 가정이 어려웠던 사정 탓에 그동안 자산을 축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A씨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자금을 모아 결혼을 준비하려 하지만, 온라인상에 공유되는 결혼 조건이나 요구 자산 기준을 접할 때마다 높은 벽을 느낀다고 솔로의 솔직한 심경을 표출했다.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모아둔 돈조차 없는 상태라 현실적으로 결혼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회의감이 든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음에도 치솟는 주거비와 초기 결혼 비용 압박이 청년 세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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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일부 누리꾼들은 "대기업 3년 차라면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모아도 결코 늦지 않았다", "상대방과 함께 자산을 형성해 나가는 진정성 있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며 A씨를 격려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최근 주거 마련 비용이 급증해 부모 지원이나 초기 자본 없이 시작하기엔 현실적으로 엄두가 안 나는 것이 사실"이라며 청년층이 처한 씁쓸한 현실에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