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미국 헌혈 센터 천장서 나체 남성 포착... 수색 중 난동

미국 캘리포니아의 의 한 혈액원 천장 내부에 알몸으로 숨어 채혈 중인 시민들을 엿보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30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의 '그리폴스 바이오매트 USA' 혈액원에서 헌혈을 하던 한 시민이 천장 틈새로 자신을 지켜보는 인시를 감지했다. 시민은 즉시 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센터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천장 공간에서 기척을 확인하고 남성에게 내려올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해당 남성은 지시에 불응한 채 천장 내부를 돌아다니며 배관을 파손했다.


이로 인해 대량의 물이 건물 내부로 흘러들었다. 남성은 천장 자재와 금속 파이프 추정 물체를 경찰관들을 향해 던지는 등 격렬히 저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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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남성을 제압하기 위해 비살상 무기인 후추탄을 발사했다. 후추탄을 맞고 천장에서 내려온 남성은 옷을 전혀 입지 않은 알몸 상태였다. 후추탄에서 나온 자극성 물질이 건물 전체로 퍼지면서 건물 내에 있던 보험회사, 수영용품점, 헬스장, 미용실 등 이웃 업소 상인과 이용객 41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형사 기물 손괴, 공무집행방해, 치명적 무기를 이용한 습격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남성이 나체 상태로 천장에 들어간 경위와 추가 범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