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이혼 후 60세에 EDM 입문... 캠핑카 살며 전 세계 페스티벌 누비는 할머니

이혼 후 하드스타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에 매료돼 페스티벌 현장을 누비는 영국의 60대 할머니가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바스티유 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61세인 린 콜은 '레이브 그래니(Rave Granny)'라는 계정명으로 숏폼 플랫폼 틱톡에서 7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과거 아이들을 돌보는 보모로 평범한 삶을 살았던 콜은 이혼 후 60세의 나이에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인 '데프콘(Defqon.1)'에 처음 참가하면서 삶의 전환점을 맞았다. 음악 현장의 에너지에 매료된 그는 전 세계 음악 축제를 자유롭게 찾아다니기 위해 캠핑카로 거처를 옮기기까지 했다.


20250314_PL_elderly_source_web1.jpg인스타그램 'rave_granny'


현재 그는 매달 전자음악 파티와 페스티벌에 참석해 춤추는 영상을 올려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환영받았던 것은 아니다. 축제 초기 일부 젊은 참가자들로부터 "할머니는 집에나 가라"라는 떼떼옷 취급을 받기도 했다.


콜은 이에 굴하지 않고 무대 앞자리를 지키며 열정을 선보였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음악이 시작되고 춤을 추기 시작하면 61세라는 내 나이를 완전히 잊게 된다"며 "지금처럼 자유롭고 행복했던 적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