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딸은 출가외인'이라며 오빠와 차별하는 엄마... 인연 끊으려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평생 계속된 어머니의 아들 우대와 딸 차별로 인해 친정과 거리를 두고 최소한의 도리만 다하기로 결심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유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가한 딸이라는 이유로 평생 어머니에게 차별을 받아온 끝에 친정과 사실상 인연을 정리하기로 결심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어머니로부터 "딸은 다른 집안으로 보내는 것이고 며느리는 우리 집안으로 들이는 것"이라는 말을 평생 들으며 자랐다고 털어놨다. 


6291c9d4-7eda-4a2b-9b36-079b20eba380.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A씨는 어머니가 딸인 자신보다 만난 지 얼마 안 된 며느리를 우선시했으며, 딸에게는 적은 지원을 하면서도 큰 시혜를 베푼 것처럼 여겨왔다고 서술했다.


어머니의 차별적 언행은 오랜 시간 A씨에게 상처로 남았고, 결국 친정과 거리를 두게 만든 원인이 됐다. 


A씨는 남편과 상의 끝에 부모를 향한 미련을 내려놓고 향후 명절과 생신 등 최소한의 도리만 다하며 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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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재산을 탐낸 것이 아니라 오빠와 다른 차별받는 자식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힘들었던 시간이었다"며 "엄마의 바람대로 출가외인으로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식에게 같은 상처를 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성세대의 뿌리 깊은 자식 차별과 전통적 가부장제 관념이 가족 간 절연으로 이어지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시대 변화에 부합하지 못하는 부모의 가치관이 결국 자신을 외롭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