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힘들게 모은 적금을 사촌 언니의 전세 자금으로 보태라는 가족들의 무리한 요구에 직면한 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사촌 언니의 부족한 전세 보증금을 위해 본인의 적금을 내놓으라는 엄마와 이모의 강요에 괴로워하는 작성자 A 씨의 글이 올라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A 씨에 따르면 그의 어머니는 "너는 당장 결혼할 계획도 없지 않느냐"며 A 씨가 5년 동안 차곡차곡 모아둔 적금을 사촌 언니에게 빌려줄 것을 종용했다.
이에 A 씨는 해당 자금이 올해 본인의 이사 보증금으로 사용될 돈이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그러나 거절 이후 사촌 언니와의 연락은 일절 끊겼고, 급기야 이모까지 나서 A 씨를 비난하고 나섰다.
이모는 전화를 걸어 "동생이 되어 가지고 너무 이기적인 것 아니냐"며 A 씨를 질타했다. A 씨는 정당하게 거절했음에도 자신이 잘못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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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작성자의 가족들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누리꾼들은 "부족한 형편에 맞춰 집을 구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결혼 여부를 핑계로 타인이 어렵게 모은 자산을 요구하는 행동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가족 사이라도 되돌려받기 힘든 돈 거래는 절대 금물"이라며 작성자에게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