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음료도 안 시키고 실내 흡연... 제지하자 "귀신 쫓는 중"이라는 적반하장 손님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매장에서 쉬던 한 손님이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다 제지당하자 "귀신을 쫓는 중"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한 프랜차이즈 카페 업주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쯤 매장을 찾은 한 할머니 손님으로 인해 곤욕을 치렀다.


af7bfcfd-15f0-41f0-aedb-52bf047b8ec1.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당시 할머니 손님은 음료 주문 없이 매장 안쪽에 자리를 잡은 뒤 졸기 시작했다. 업주는 폭염을 피해 들어온 것으로 판단해 별다른 제지 없이 휴식을 취하도록 배려했다.


상황은 약 30분이 지난 뒤 바뀌었다. 다른 이용객으로부터 "매장 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가 접수된 것이다. 현장을 확인한 업주는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인 할머니 손님을 발견했다.


07a38fbe-7ef9-4fb4-896d-45f7f9a0cf35.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업주가 즉시 실내 흡연을 제지하며 퇴장을 요구했으나 할머니 손님은 "이것만 피우고 나가겠다"며 응하지 않았다. 이어 재차 제지하는 업주를 향해 "내가 지금 귀신 쫓고 있는 거야"라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업주는 즉시 물을 담은 종이컵으로 담뱃불을 끈 뒤 "귀신이 다 나갔다"고 달래며 할머니 손님을 매장 밖으로 안내했다. 업주는 더운 날씨를 고려해 편의를 제공했으나 이 같은 일이 발생해 씁쓸하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