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아침저녁으로 보고 같이 사는데, 낮 시간대 연락이 꼭 필요한가요?"
출산을 앞둔 아내와의 평일 낮 연락 주기를 두고 고민하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최근 커뮤니티에는 아내와의 카카오톡 메신저 연락 빈도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아내가 근무 시간 동안 메시지를 자주 보내는 편이라 해당 채팅방의 알림을 꺼두었다고 적었다.
이어 일상적인 이야기라 답장을 한참 뒤에 보내거나 아예 보내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출산을 앞두고 집에 머무는 아내가 점심 메뉴 등을 묻지 않고 무심한 모습에 서운함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다른 부부들도 보통 낮에 연락을 자주 주고받는지 궁금하다"며 의견을 물었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업무 시간 집중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근무 중 메신저 응대는 업무 흐름을 깨뜨릴 수 있다", "퇴근 후 집에서 대화를 나누면 충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임신 중인 아내의 상황을 배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둘째 출산을 앞둔 시기에는 불안감이나 고립감을 느낄 수 있다"며 "거창한 대화가 아니더라도 가벼운 안부나 관심 표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부부간 연락 빈도 자체보다 서로의 상황과 감정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근무 환경에 따른 현실적인 제약과 임신·육아기 배우자가 느끼는 정서적 필요를 조율하는 대화 과정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