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팔도 비빔밥 출시?

팔도 공식 페이스북

[인사이트] 나현주 기자 = 최근 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만 20% 늘린 '팔도비빔면 1.2'로 호평받은 팔도가 며칠만에 더욱 획기적인 신제품을 선보였다(?).

1일 팔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절대 놀라선 안돼. 우리가 이걸 만들고야 말았음"이라는 글과 함께 '팔도비빔밥'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팔도비빔밥'은 밥+나물+참기름+비빔소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비빔소스는 팔도의 30년 노하우를 담은, 우리가 팔도비빔면을 통해 익히 아는 그 맛 그대로다.

'팔도비빔밥'을 먹는 방법은 간단하다. '팔도비빔면' CM송을 흥얼거리며 가사에 맞춰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기만 하면 된다.

팔도 공식 페이스북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팔도가 또 일을 냈다" 등 호의적인 반응과 "만약 거짓말이면 팔도 본사 찾아가서 항의하겠다" 등 냉정한 반응으로 갈렸다.

정말 '팔도비빔밥'이 출시된 게 맞는지 사실 확인을 위해 팔도 홍보팀 관계자와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팔도 측은 "물론 장난이다. 작년에 팔도비빔면 1.5인분을 출시했다는 만우절 이벤트가 반응이 좋아서 올해에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진짜 나와도 좋을 것 같다", "작년처럼 신제품 출시하려고 반응 보는 것 같다" 등 '팔도비빔밥' 정식 출시를 바라는 누리꾼들도 상당한만큼 실제로 나오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