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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양이는 흙탕물 속에서 살려달라고 손짓하고 있었다

흙탕물로 뒤덮인 채 살려달라고 손짓하는 고양이를 발견해 도움을 준 한 여성의 사연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COURTESY OF CYNTHIA 

 

[인사이트] 곽한나 기자 = 흙탕물로 뒤덮인 채 살려달라고 손짓하는 고양이를 발견해 도움을 준 한 여성의 사연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히어로바이럴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강바닥에 버려진 고양이를 구조한 신시아(Cynthia)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신시아는 길을 가던 중 몸 전체가 흙탕물로 뒤덮인 채 허우적거리고 있는 가여운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더러운 흙탕물에 얼마나 빠져 있었는 지는 알 수 없었지만 신시아를 본 고양이는 살려달라는 듯 간절한 손짓을 하고 있었다.

 


COURTESY OF CYNTHIA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만큼 헐떡거리고 있는 고양이가 안타까웠던 신시아는 곧바로 집으로 데려가 따뜻한 물로 몸을 씻겨주며 정성껏 보살폈다.

 

신시아는 "온몸이 흙탕물로 뒤범벅된 고양이를 보고 처음엔 어쩔 줄 몰라 당황했다. 더구나 고양이는 영양실조와 탈수 증세로 기력을 잃어가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좋은 환경에서 자란 덕에 지금은 더러웠던 이전의 모습과는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현재 새 가정에 입양돼 건강을 되찾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절박한 상황에 놓인 고양이를 극적으로 구조한 신시아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중한 목숨을 구해줘 감사하다"며 칭찬의 목소리를 높였다.




COURTESY OF CYNTHIA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