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표인봉이 목사이자 공연 기획자로 변신해 노숙인을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선 모습이 알려져 화제다.
채널 CGN은 지난 16일 '개그맨 표인봉이 서울역 앞에서 붕어빵을 굽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표인봉은 아내와 함께 서울역에서 노숙인 봉사 활동을 펼쳤다. 표인봉은 "2024년부터 꾸러미 봉사를 시작했다"며 "아내의 의견을 듣고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CGN'
표인봉의 아내는 봉사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노숙인들에게 식은 것보다 갓 구운 붕어빵을 드리고 싶었다"며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드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내의 제안을 들은 표인봉은 직접 장소를 알아보고 봉사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봉사 현장에는 많은 노숙인들이 모여 있었다. 표인봉은 붕어빵과 어묵을 직접 준비하는 것은 물론, 공연과 마술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표인봉은 "기다리는 시간이 무료하실까 봐 공연을 준비했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표인봉은 자신이 신앙을 갖게 된 이야기도 공개했다. 그는 방송인 김원희의 영향으로 성경 공부를 시작했고, 같은 교회에서 목자로 만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했다. 표인봉은 이후 선교 활동에도 참여하며 말씀과 기도로 신앙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 'CGN'
표인봉은 지난해 KBS '아침마당'에서 현재의 직업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직업이 되게 많다. 방송도 하고 공연 기획·제작사 사장으로 뮤지컬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학 공부를 해서 목사가 되기도 했다. 다방면에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1965년생으로 올해 61세인 표인봉은 1992년 SBS 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1993년에는 그룹 틴틴파이브로 가수 활동도 했다. 현재 표인봉은 공연 기획자와 목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