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6일(일)

'국민 도둑놈' 연정훈 "♥한가인과 마지막 키스는 작년"

배우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과의 첫 만남부터 프러포즈, 결혼 21년 차에 접어든 부부의 현실적인 일상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연정훈은 자신을 "국민 도둑놈"이라고 소개하며 수식어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연정훈은 "'대한민국 3대 도둑'이라는 별명은 결혼 기자회견 당시 내가 농담처럼 한 말에서 시작됐다"며 "이렇게까지 오래 회자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기존 이미지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연정훈과 한가인은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서 함께 연기하며 인연을 맺었다. 연정훈은 "처음부터 반한 것은 아니었지만, 알수록 야무지고 어린 나이에도 주관이 뚜렷한 모습에 점점 마음이 커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데이트 신청은 받아줬지만 마음을 쉽게 드러내지 않던 아내가 앞머리를 자르고 나타난 날 고백을 결심했다"며 "차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 전화로 마음을 전했고 승낙을 받은 뒤 창문을 열고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다.


프러포즈 당시의 특별한 기억도 언급했다. 자동차 디자인을 전공한 친구의 도움을 받아 카페를 대관하고 보조 출연자까지 동원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는 연정훈은 "차를 좋아하는 나이지만 너를 더 좋아한다"는 고백으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image.png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진의 농담 섞인 질문에도 외제차 10대나 1조 원보다 한가인을 선택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결혼 21년 차에 접어든 현실적인 부부관계에 대한 대목에서는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한가인이 "다시 태어나면 결혼하지 않겠다"고 했던 발언에 대해 연정훈은 "살아보고 아니다 싶으면 돌아오라고 했다"면서도 "조금 서운하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킨십 관련 질문에는 "진짜 키스는 작년이었다"며 "기회가 생겨야 가능해서 쉽지 않다"고 답해 연예계 대표 부부의 현실적인 단면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