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대전 원룸서 20대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대전의 한 원룸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대전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15분쯤 동구 한 원룸에서 20대로 보이는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현관문은 테이프로 막혀 있었고 방 안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유서가 발견됐다.

  

대전 경찰은 인천 경찰로부터 가출 수사 공조 요청을 받아 소재를 파악하던 중에 원룸에서 숨져 있는 이들을 발견했다.

 

해당 원룸은 숨진 이들 가운데 한 사람이 일주일 전쯤 계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신원 파악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