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곤 감독 '와일드 씽'이 31일 넷플릭스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오는 31일 손재곤 감독의 영화 '와일드 씽'이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난다.
'와일드 씽'은 과거 가요계를 평정했던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뜻밖의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해체된 후, 20년 만에 찾아온 컴백 기회를 붙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작품이다.
넷플릭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는 작품 자체보다 캐릭터들이 더 큰 사랑을 받았다.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이 2000년대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 멤버로 출연했으며, 오정세는 원조 고막남친이자 비운의 발라드 왕자 성곤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이 같은 화제성 덕분에 극중 트라이앵글의 데뷔곡 'Love is'와 최성곤의 '니가 좋아'는 실제 음원 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와일드 씽'은 초창기 K-팝의 감성을 담은 사운드트랙과 퍼포먼스, 섬세하게 재현한 Y2K 스타일링,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조화가 돋보인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는 글로벌 시청자들을 위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중국어를 포함한 32개 언어 자막과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15개 언어 더빙을 지원한다.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국내 극장에서 받은 뜨거운 반응을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고자 한다"며 "문화적 장벽을 넘어 한국 코미디 영화도 글로벌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