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3일(월)

"역대급 폭염 예고에"... BGF리테일, 냉방시설 부족한 쪽방촌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기록적인 폭염을 앞두고 취약계층 밀집 지역인 쪽방촌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지난 12일 BGF리테일은 이날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 주민을 위해 서울역쪽방상담소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늦은 장마 이후 예상되는 폭염에 대비한 선제적 지원이다.


쪽방촌은 좁은 주거환경과 냉방시설 부족으로 폭염에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고령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폭염 취약계층이 집중 거주하고 있어 무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BGF리테일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지원 요청을 받아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즉각 가동했다.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10일 BGF로지스 검단물류센터에서 서울역쪽방상담소로 물품을 전달했다.


인사이트지난 12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나선 BGF리테일 / 사진 제공 = BGF리테일


이번 구호활동에는 민간기업 중 BGF리테일만 단독으로 참여했다. 전달된 물품은 음료와 과자 등 3000여 개로 약 400명분 규모다. 서울역쪽방상담소에 비축된 물품은 폭염 상황에 맞춰 인근 쪽방촌 주민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편의점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1만 8800여 개 CU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12년째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BGF리테일은 산불, 집중호우, 태풍, 화재, 가뭄 등 재난 발생 시 BGF브릿지를 즉시 가동해 생수와 식음료, 생활필수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인사이트지난 12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나선 BGF리테일 / 사진 제공 = BGF리테일


지난 2024년에는 화성, 안동, 영동, 옥천, 완주, 대전 등 집중 호우 침수 피해 지역에서 총 7차례 긴급 구호활동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의성, 산청, 영덕, 청송, 영양 등 대형 산불 피해 지역과 충남 폭우 피해 지역, 강릉 가뭄 피해 지역에 긴급 지원을 실시했다.


올해 5월에는 세종시 조치원읍 아파트 화재 피해 주민에게 컵라면, 과자, 음료 등 1만여 개의 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박채영 BGF리테일 ESG팀장은 "폭염은 취약계층에게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인 만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신속한 예방과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물류 인프라와 CU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도움을 전하는 생활 플랫폼으로서 '우리 사회에 좋은 친구'라는 기업 정신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BGF리테일은 향후에도 폭염 등 기후 재난으로 인한 취약계층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제공 = BGF리테일지난해 5월, 충남 폭우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 BGF리테일 / 사진 제공 = BGF리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