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1시드로 2026 MSI에 진출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LCS 1시드 라이언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구단 첫 MSI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11일 한화생명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최종전에서 라이언을 세트스코어 3:2로 꺾었다. 한화생명의 결승 진출로 인해 LCK는 월드 챔피언십 추가 진출권을 확보했다. LCK의 롤드컵 4팀 진출은 6년 연속이다.
한화생명은 앞서 빌리빌리 게이밍(BLG)에 패배하면서 패자조로 밀려났다. 그러나 라이언을 상대로 역전승을 완성하며 우승컵을 향한 기회를 다시 손에 넣었다. 한화생명은 내일(12일) 진행되는 MSI 결승에서 LPL 1시드 BLG와 재대결을 펼친다.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1세트 한화생명은 사이온·자르반·신드라·직스·카밀 조합을 꺼내들었다. 라이온은 암베사·키아나·라이즈·진·뽀삐로 맞받아쳤다. 세트 초반, 한화생명은 드래곤 영혼과 바론 버프를 모두 확보하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라이언은 라이즈와 키아나 두 명이서 장로 드래곤을 처치하는 등 최선의 플레이를 이어나가며 이득을 취했고, 이내 발생한 한타에서 승리하는 등 한화생명을 매섭게 추격했다.
38분경 한화생명은 성장한 사이온을 적진 중앙에 투입시켰고, 직스와 신드라가 폭발적인 화력으로 적을 모두 제거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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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세트, 한화생명은 애니비아·녹턴·오리아나·미슾포츈·라칸 조합을 구성했다. 라이언은 그라가스·리신·아칼리·이즈리얼·알리스타 조합으로 대응했다.
경기 초반 한화생명은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렸으나, 교전 강점을 활용한 라이언은 라인전에서 생겨난 손실을 착실히 만회해 나갔다.
경기의 기세는 사이드를 운영하던 아칼리가 오리아나를 상대로 솔로킬을 성공하면서 생겨났다. 라이언은 '제카' 김건우의 공백아칼리는 사이드 운영 중 '제카' 김건우의 오리아나를 상대로 솔로킬을 성공시켰다.
이어진 21분경 교전에서 라이언은 라칸을 제외한 한화생명 챔피언 4명을 모두 제거하며 판도를 뒤집었다. 이후로도 라이언은 바론 버프와 드래곤 영혼을 모두 획득한 뒤 30분 에이스를 띄우며 세트스코어를 1:1 동점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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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한화생명은 녹턴·바이·요네·코그모·룰루를 꺼내들었다. 라이언은 그웬·스카너·빅토르·루시안·밀리오를 픽하며 바텀에 힘을 더했다.
경기 초반 한화생명은 상체 중심으로 게임을 이어나갔고, 라이언의 핵심 딜러 루시안을 잘라먹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카나비' 서진혁의 바이의 이니시로 교전에서도 우위를 점했으나, 분위기는 미드 교전에서 반전됐다. 급하게 싸움에 진입한 한화생명의 빈틈을 포착한 라이언은 한화생명의 핵심 딜러 코그모, 요네, 럼블을 순서대로 제압했고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진 미드교전에서도 라이언의 매서운 이니시에 걸려버린 한화생명은 30분에 넥서스를 내주며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4세트를 준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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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4세트, 수세에 몰린 한화생명은 탑 스웨인을 깜짝 픽했고 나피리·오로라·케이틀린·카르마 조합을 완성했다. 라이언은 제이스·판테온·애니·멜·파이크로 맞섰다.
경기 초반, 라이언은 파이크의 발을 풀어 제우스의 스웨인과 제카의 오로라를 잇달아 제거했다. 특히 제우스의 스웨인은 파이크의 성장과 판테온의 궁을 의식하며 힘겨운 라인전을 이어갔다.
한화생명이 지속적으로 느끼던 불쾌함은 19분경 발생한 한타에서 끊겼다. 한화생명은 좁은 레드 부쉬에서 라이온의 판테온과 애니, 멜을 순서대로 잘라냈고 이전의 골드 차이를 단숨에 따라잡았다.
일전의 3킬을 발판 삼아 이후 골드 역전에도 성공한 한화생명은 이어진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드래곤 영혼과 바론 버프를 확보했고, 29분 라이온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장에 실버 스크랩스를 울렸다.
YouTube 'LCK'
대망의 마지막 세트, 한화생명은 아트록스·니달리·아리·칼리스타·블리츠크랭크 조합을 꾸렸고 라이언은 쉔·신짜오·사일러스·자야·레나타 글라스크로 대응했다.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 첫 번째 킬은 '딜라이트' 유환중의 블리츠크랭크가 차지했다. 유환중의 매서운 그랩으로 자야를 잘라내는 데 성공하면서 한화생명의 바텀은 우위를 점했다.
12분경 바텀에서 발생한 한타에서 '제카' 김건우는 3킬을 획득하며 힘을 키워나갔다. 15분경 양팀의 골드차는 5000골드 이상 벌어졌다.
한화생명의 성장 속도에 조급함을 느낀 라이언은 교전으로 게임을 풀어보려했으나, 한타를 하면 할수록 게임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놓였다.
이후 한화생명은 '오렌지 파괴전차'라는 별명대로 우월한 힘을 과시하며 라이언의 포탑을 하나 둘씩 부숴나갔고, 22분만에 넥서스를 부수며 창단 이래 첫 MSI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