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5일(수)

'대장금' 중전마마, 방송 활동 뜸하더니... 뜻밖의 근황 전해졌다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문정왕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았던 박정숙이 현재 서울시 산하기관 대표로 활동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유튜브 채널 '조은주의 Q'에 ''대장금' 배우·MC 출신 박정숙이 연예계를 떠나 선택한 길ㅣ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박정숙은 현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서울시 여성 가족 정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유튜브 '조은주의 Q'유튜브 '조은주의 Q'


박정숙은 "미디어는 굉장히 매력적이고 영향력이 대단하다"며 "내가 미디어에서 일한 기간은 10년 밖에 되지 않는다. 1992년부터 2003년까지였고, '대장금'이 마지막 작품이었다. 벌써 20년 전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이후 국제기구 대표로 활동했고, 대학교수도 거쳤으며 지금은 공공기관 대표로 일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이 보면 '너무 많이 변했다', '세월을 제대로 맞았구나' 이런 반응이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예계를 떠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정숙은 "대전엑스포 홍보사절로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를 알리는 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며 "'대장금' 출연 이후 새로운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박정숙은 "'대장금'을 통해 전 세계에 내 얼굴을 알릴 수 있었고, 코리안웨이브가 생기면서 조금 쉬면서 해외에 나가 공부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해외에 나가보니 '대장금' 중전마마였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image_2712286081475746652140.jpgMBC '대장금


그는 "한류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많았다"며 "'한류'는 단순한 문화콘텐츠 수출이 아니라 공공정책 중 하나이자 외교의 일부라는 것을 공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정숙은 1993년 KBS 대전 엑스포 생방송 진행으로 데뷔했다. 이후 SBS '출발! 모닝와이드', EBS '장학퀴즈', MBC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2003년 MBC '대장금'에서 문정왕후를 연기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뒤, 그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국제기구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2012년 국회의원 이재영과 결혼한 박정숙은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결혼 생활에 대해 "마흔둘에 결혼해서 마흔셋에 아이를 낳았다"며 "국제기구에 있던 남편을 만나 결혼했는데, 남편이 나와 결혼한 후 우연히 정치인이 됐다. 세상이 쉽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