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출신 조권이 가상 부부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과의 돈독한 우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차오루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금도 가인 누나 만나.. 조권 오빠 만나서 '우결' 썰 풀기! 원조 예능돌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조권 인스타그램
조권은 이날 게스트로 출연해 '차오룸'과 함께 과거 출연했던 '우리 결혼했어요'의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차오루는 "'우결' 선배님이시다. 선배님이 '우결'할 때 저희는 연습생이었다"며 "가인 선생님이 로엔에서 연습할 때도 '조권 선배님이랑 아담커플 너무 사랑해요'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솔직히 우결하고 나서 가인 선배님 지금도 영상 많이 찍고 자주 만나지 않냐. 그거 쉬운 게 아닌데 유일한 커플인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조권은 "우결 끝나고도 계속 연락하는 사이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생존신고, 잘 살았는지 확인하고 종종 만나서 밥도 먹고 술 한잔도 하면서 좋은 인연을 지켜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오루가 "그래서 이때도 둘이 진짜 결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자, 조권은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이 십몇 년 됐지 않냐. 아담부부를 좋아해주시는 팬들이 아직도 진짜 너무 많다. 특히 중국 팬분들이 정말 많다"며 여전한 인기를 전했다.
조권은 '우결'의 대본 논란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대본이라기보다는 큐시트였을 것이다. 몇 시부터 몇 시까지는 신혼집, 몇 시부터 몇 시까지는 이동, 이 정도의 큐시트"라며 "커플링 만드는 날, 100일이 되는 날 같은 미션카드는 있지만 드라마 대본처럼 대사를 맞추는 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차오루'
이어 "촬영하면 작은 방에 모두가 다 들어가 있고 카메라가 설치돼 있고, 카메라 감독님이 커튼 뒤에 숨어 있으면서 함께 너무나 고생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며 "제 삶에 역대급으로 사랑받았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첫 키스 장소를 묻는 질문에 조권은 "그랜드 하얏트 호텔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 타면서 제가 노래를 불러줬고 그때 입술 뽀뽀가 처음이었다"며 "홍콩은 제가 볼 뽀뽀를 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아이스링크장에서 제가 너무 못하니까 가인 누나가 저한테 먼저 그랬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당시 영상을 보던 조권은 "뽀뽀를 너무 많이 했다. 제가 이때 뽀뽀를 생각보다 많이 했네요"라며 멋쩍어했다.
차오루가 "지금 사적으로 만날 때 가끔 뽀뽀 하냐"고 장난스럽게 묻자, 조권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취하면 한다"고 깜짝 고백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유튜브 '차오루'
조권은 "저희가 되게 오랜만에 작년에 만났다. 연락은 계속했는데 만나는 건 오랜만이었다"며 "만나서 밥 먹고 술 한잔 하고 네컷 사진을 찍어 제 SNS에 올렸는데 정말 많은 기사와 댓글들이 스케일이 다르더라"고 말했다.
그는 "가인 누나한테 장난으로 '우리 뭐 해야겠다'고 했다"며 "저도 너무 기대되는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 노래를 내려고 하기 위한 '우결'을 한번 다시 해야 할 것 같다. 저희는 저희가 만들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를 들은 차오루는 "'우리 재혼했어요' 어떠냐"며 "보고 싶다 진짜. 한 명 예약하겠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