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4일(토)

사기 피소 후 잠적한 장윤정 母...사라지기 직전 남긴 글

투자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 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긴 채 생활 반응이 끊겨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지난 3일 더팩트에 따르면 육 씨는 지난달 17일 한 기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있을 집이 있어 들어가고 따뜻한 밥을 내 손으로 해 먹고 하면 그 얼마나 좋았을지..."라며 생활고를 호소했다. 


123.jpgJTBC '사건반장'


이어 "아픔이 더 많아져 울면서 지내며 떠돌이가 되어 왔다 갔다 하고 이리 사느니 차라리...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속만 잔뜩 썩여 드려 죄송했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지난 5월에도 육 씨는 "이리 아픈 몸을 이끌고 죽으러 나갈 시간을 기다립니다. 거짓도 진실도 그 아무것도 아닌데요. 너무들 하십니다. 진심 살아보겠다고 다짐도 했는데요. 살아있는 목숨을 던지는 마음이 서글픕니다. 기회를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육 씨는 최근 지인으로부터 3000만 원 규모의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다. 고소인은 육 씨가 "딸 장윤정과 화해해 잘 지내고 있다"며 허위 메신저 대화를 보여주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돈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origin_장윤정최고의트롯.jpg뉴스1


사건을 담당한 경찰은 육 씨의 소재가 불분명해 수사를 일시 중지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


육 씨는 지난 2013년 딸이 벌어들인 수익 관리 문제와 수억 원의 부채 문제로 장윤정과 절연했다. 이후 2018년에도 지인에게 수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간암 말기 치료를 이유로 그해 12월 가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