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승용차에 깔린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 사고 사흘 만에 끝내 숨을 거뒀다.
2일 서산경찰서는 서산시 지곡면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승용차 사고를 당해 치료받던 초등학교 2학년 A(8)군이 전날 밤 10시께 숨졌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8일 오후 1시 59분께 아파트 단지 내 사거리에서 스윙카를 타고 가다 승용차에 치여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군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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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군은 같은 학년인 B군과 함께 어린이용 승용 완구인 스윙카를 타고 놀고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아이는 스윙카를 타고 아파트 단지 내 사거리로 진입하던 중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부딪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B군도 머리에 중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B군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용차를 운전하던 50대 여성 C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운전 주의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