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3일(금)

몸 불편한 노인 킥보드에 태워 응급실 모셔드린 학생, 뜻밖에도 '위법' 논란 일었다

전동 킥보드에 노인을 태우고 병원 응급실까지 데려다준 남학생의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일 엑스(전 트위터)를 비롯한 여러 SNS(소셜미디어) 플랫폼에 '화제가 된 미성년자 킥보드 영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영상에서 미성년자로 보이는 남학생은 전동 킥보드에 노인을 태우고 병원 응급실까지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은 킥보드의 중심을 잡으며 할아버지가 안전하게 내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다.


킥보드에서 내린 할아버지는 다리를 절며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응급실 안쪽으로 걸어갔다. 학생은 할아버지가 응급실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뒤 정중히 인사를 건네고 자리를 떠났다.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은 "위급한 상황에서 할아버지를 돕기 위해 학생이 나선 것으로 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동 킥보드 2인 탑승은 법규 위반 소지가 있어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학생의 행동을 지지하는 측은 "위급한 순간에 노인을 도운 용기가 정말 대단하다", "선행을 한 소년인 만큼 이런 예외 상황은 고려해 줘야 한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반대로 일부 누리꾼들은 안전 문제와 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사고가 나지 않아서 다행이지 매우 위험한 행동이었다", "법은 어쩔 수 없다" 등의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