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0일(목)

서울 전역 첫 폭염주의보... 오세훈 시장 "취약계층 보호·폭염대응 총력"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서울지역 누적 온열질환자가 68명, 사망자가 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전날 16시 기준 피해 현황을 발표하고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해 25개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시민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에 돌입했다. 올여름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올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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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폭염저감시설 즉시 가동과 인명 보호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관련 부서에 긴급 지시했다.


오 시장은 "독거 어르신·쪽방주민·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과 건설근로자·이동노동자 등 야외노동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안내를 강화해달라"며 "시민들에게도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시 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운영, 살수차 물뿌리기 등 현장 조치를 빈틈없이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시는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물안개를 분사하는 쿨링포그를 유동인구가 많은 광장과 공원에 운영하고 있으며 도로 물분사 시설인 쿨링로드도 확대했다.


기존 이미지뉴스1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에는 물청소차 199대를 투입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최대 5~8회 물청소를 실시한다.


생활밀착형 대책으로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그늘막을 추가 설치했다. 취약 어르신에게는 격일로 전화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으면 직접 방문하며, 쪽방주민과 노숙인에 대한 현장 보호활동도 강화한다.


야외 작업 노동자를 위한 안전조치도 시행된다. 관내 공공·민간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폭염특보 발효 시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휴게공간 마련, 무더위 시간대 작업 자제 등을 권고하며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변 어르신과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무더위 시간대 야외활동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