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9일(월)

아파트 단지서 '스윙카' 타던 초등생 2명, 차 밑에 깔려 중상

충남 서산시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스윙카를 타던 초등학생 2명이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학생 중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현재 긴급수술을 받고 있다.


28일 오후 1시 59분께 충남 서산시 지곡면 무장리의 한 아파트 단지 내부에서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 2명이 승용차 밑에 깔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당시 두 학생은 각각 스윙카 1대씩을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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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신고를 받은 목격자는 "소나타 차량에 아이 2명이 깔렸다"고 서산소방서에 알렸다. 출동한 구급대는 차량 아래 갇힌 학생들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피해 학생 중 1명은 심정지 상태였으며, 구조 후 약 30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 학생은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옮겨져 긴급수술 중이며, 머리 부위 손상이 심각해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다른 1명은 다발성 골절상을 입었지만 의식은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50대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는 아파트 주차장 통로를 지나고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학생이 스윙카를 타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나오던 중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윙카는 좌석에 앉아 핸들을 좌우로 흔들면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의 어린이용 완구다.


경찰은 50대 여성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