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2 가격이 75만원대로 뛴다. 반도체 수급난과 환율 불안이 가격 인상을 불렀다.
29일 한국닌텐도주식회사는 닌텐도 스위치 2 본체 가격을 9월 1일부터 11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현행 64만8000원에서 75만8000원으로 조정된다.
한국닌텐도는 이날 "다양한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향후의 글로벌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한국 내의 닌텐도 스위치 2 본체의 희망소비자가격을 변경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가격 변경으로 고객분들과 및 관계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어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닌텐도는 지난달에도 닌텐도 스위치 일반 모델(OLED 모델) 가격을 41만5000원에서 46만50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업계는 이번 가격 인상의 주요 배경으로 '칩플레이션(반도체+인플레이션)' 현상을 지목한다.
인공지능(AI) 붐으로 전 세계 반도체 수요가 AI 서버용 메모리에 집중되면서 게임기 핵심 부품인 D램과 저장장치(SSD) 가격이 치솟았다. 전 세계적인 환율 변동도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