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윤은혜가 13년간 금주를 이어온 근황과 함께 솔직한 삶의 이야기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윤은혜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철저한 자기관리 비결과 연애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했다.
MC 신동엽은 "흰쌀밥과 탄산음료를 멀리하고, 술도 13년째 입에 대지 않고 있다고 들었다"며 윤은혜의 생활 습관에 대해 물었다.
윤은혜는 "술은 정말 13년 동안 한 번도 마시지 않았다"고 확답했다. 이어 "흰쌀밥은 워낙 좋아해서 완전히 끊지는 못했고, 지금은 잡곡밥과 섞어 먹고 있다"고 현재의 식단 관리법을 설명했다.
신동엽이 "술은 정말 단번에 끊은 거냐"고 재차 확인하자 윤은혜는 "맞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평생 마실 양은 이미 다 마신 거 아니냐. 총량의 법칙이라는 게 있다"고 능청스럽게 받아쳐 스튜디오에 웃음을 선사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올해 43세인 윤은혜는 지속적인 식단 관리와 자기관리로 변함없는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베이비복스 재결합 무대에서는 데뷔 시절과 다름없는 외모를 뽐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방송에서는 윤은혜의 연애 이야기도 주목받았다. 신동엽은 "진지한 연애를 안 한 지 14년이 됐다던데 사실이냐"고 물었고, 윤은혜는 "29살 이후 연애를 하지 않았다. 술을 끊은 시기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신동엽이 "진지한 만남만 없었던 것 아니냐"고 농담조로 캐묻자 윤은혜는 "대본이 잘못됐다. 가벼운 만남도 없었다. 모든 만남이 없었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서장훈은 "본인은 연애가 아니라고 생각했어도 상대는 다르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 반문했고, 윤은혜는 "나빴다. 어머님들이 혼 좀 내달라"고 우스갯소리를 건네 분위기를 풀었다.
베이비복스 멤버들의 배우자 이야기도 흥미롭게 펼쳐졌다. 서장훈이 "형부들이 연습실에 자주 찾아온다더라"고 질문하자 윤은혜는 "다들 너무 다정한 '에겐남' 스타일이다. 처음에는 부러웠는데 가끔은 선을 넘을 정도로 애정 표현이 많다"고 털어놨다.
윤은혜는 "특히 미연 언니 남편은 둘만 봐야 할 망가진 사진까지 귀엽다며 계속 보여준다. 언니는 화가 나도 참고 '그만해'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럴 때면 혼자가 편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서장훈이 "형부들이 소개팅은 안 시켜주냐"고 묻자 윤은혜는 "저보다 더 급한 언니가 있다. 제 차례가 아니다"라며 같은 솔로인 멤버 이희진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