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9일(월)

장항준 "윤종신의 패러사이트였다"... 청춘 시절 동거 고백

가수 윤종신이 영화감독 장항준과 함께 살았던 과거를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 318회에는 윤종신과 장항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동거 생활을 털어놓았다.


'옥문아' 단골 출연자인 장항준은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김숙이 "목소리 톤이 달라졌는데?"라고 물었고, 윤종신은 "요즘 박찬욱 감독 코스프레를 한다. 땟국물이 쫙 빠졌다. 옛날에는 버짐도 있고 했는데 거장 되더니 싹 없어졌다"라고 놀렸다.


기존 이미지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


장항준은 "이렇게까지 하는 건 내가 바란 삶이 아니었다. 처음엔 신났는데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한다"며 천만 감독으로서의 부담감을 드러냈다. 


윤종신도 "예전엔 방송할 때 내가 항준이를 꽂아줬는데, 오늘 이상하게 항준이 덕에 나도 나온 느낌이다. 약간 굴욕적"이라고 입장이 바뀐 현실을 인정했다.


윤종신은 '옥탑즈' 멤버들과의 각별한 관계를 과시했다. 홍진경과는 25년을 넘긴 술친구 사이라며 케미를 뽐냈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한 김종국과도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며 현장에서 결혼 축의금을 전달했다.


image.png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


'윤종신 키즈'를 자처하는 주우재는 "예능에서 윤종신 형님께 팬심을 보였는데 표정이 떨떠름하시더라"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윤종신은 "그때는 우재가 실험적인 개그를 치길래 감이 좀 떨어지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쟤가 날 좋아한다는 게 나한테 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요즘 우재가 너무 웃긴다. 아껴줄 걸 그랬다. 이제 '종신 키즈'라고 떳떳하게 이야기했으면 좋겠다"라며 태도를 바꿨다.


스타 작가 김은희의 남편인 장항준은 결혼 전 "윤종신의 패러사이트(기생충)이었다"라며 청춘 시절을 돌아봤다. 장항준은 라디오를 통해 친분을 쌓은 윤종신의 집에서 축구 게임을 즐기다가 그대로 동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image.png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


장항준은 "종신이가 일을 하러 가도 나는 종신이 집에서 축구 게임을 했다. 종신이가 나갈 때 5000원을 주면, 짬뽕을 시켜 먹었다"라고 당시 생활을 설명했다. 


윤종신은 "당시 우리집 강아지도 항준이를 약간 무시했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