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생 서수민이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을 통해 배우로서 화려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26일 첫 전파를 탄 '김부장'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평범한 아버지가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위험한 과거를 깨우며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수민은 극중 주인공 김부장(소지섭)의 딸 김민지를 연기한다. 민지는 중소저축은행에서 일하는 편부 김부장의 유일한 가족이다. 동시에 그가 남북파 공작원이었던 과거를 드러내게 만드는 핵심 인물이기도 하다.
SBS '김부장'
서수민은 사춘기 소녀의 다층적인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아버지에게는 까칠한 태도를 보이고, 짝사랑하는 김남훈(카엘) 앞에서는 수줍고 설레는 모습을 연기했다.
괴롭힘을 당할 때는 주혜리(유지안)에게 강단 있게 맞서지만, 자신을 위해 무릎 꿇는 아버지를 보며 무너지는 장면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1회 후반부터 민지의 신변에 위기가 찾아오면서 김부장이 본격적으로 각성한다. 이에 따라 서수민의 연기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수민은 현재 신성록, 강혁, 이범수가 소속된 와이원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데뷔작 '김부장'은 2회 만에 시청률 15.7%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서수민은 연기 데뷔 전부터 이미 유튜브와 SNS에서 팔로워 30만 명대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였다.
유튜브 '서수민'
지난해 1월 개설한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첫 만남은 너무 쉽지 않아'라는 59초짜리 영상은 현재 305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서수민은 지난 2023년 뷰티 크리에이터 '해민선생' 채널에 출연해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5월 해당 채널에 재출연해 연기 공부 중이라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영상에서 서수민은 3대 기획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연예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혔다. 춤과 노래보다 연기에 관심이 있어 배우의 길을 선택했으며, 대학도 연극영화과 진학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김부장'을 통해 배우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 만큼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첫 방송 후 소지섭은 자신의 SNS에 서수민과 찍은 비하인드 사진을 올리며 "민지를 찾습니다. 보신 분"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서수민은 "아빠 구해줘"라고 답하며 작품 밖에서도 부녀 케미를 과시했다.
SBS '김부장'
'김부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