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8일(일)

"펜트하우스3 넘었다"... 소지섭표 무법 중년 액션 터진 SBS '김부장'의 역대급 시청률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하며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2026년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2021년 '펜트하우스3' 이후 5년 만에 전 채널 통틀어 2회 만에 15%를 넘긴 역대급 기록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이소은, 기획·제작 스튜디오S·판타지오)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5.7%, 수도권 15.9%, 순간 최고 18.1%를 찍으며 동시간대 및 주간 미니시리즈 1위를 석권했다. 


첫 방송부터 폭발적 반응을 얻은 데 이어 단숨에 15% 고지를 넘어서며 올여름 초특급 흥행작의 위력을 증명했다.


2049 시청률은 평균 5.8%, 최고 7.17%를 기록하며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과 한 주간 전 채널·전 장르를 통틀어 1위에 올랐다. 시청률, 화제성, 2049 타깃까지 모두 장악하며 '김부장 신드롬'의 서막을 알렸다.


2회에서는 사라진 딸 민지(서수민)를 찾기 위해 평범한 가장의 껍데기를 벗은 김부장(소지섭)이 숨겨둔 '무법 중년' 본능을 깨우는 과정과 함께, 죽은 줄 알았던 민지의 생존이라는 충격적 반전이 펼쳐졌다.


기사이미지SBS '김부장'


2회는 김부장이 목숨을 건 작전을 수행한 전설의 공작원이었다는 과거를 드러내며 시작했다. 


김부장은 북한 특각에 침투해 대남 강경파 부국장을 납치했고, 임진강 철교 위에서 남북 군이 대치하는 긴박한 상황 속 "난 너하고 같이 여기서 죽은 거다"라며 차를 철교 아래로 떨어뜨렸다. 


이후 아내 유진이 민지를 낳고 "민지의 아빠로 살아줘요"라는 유언을 남기고 떠나자, 김부장은 "전역 시켜달라"고 총부림을 한 뒤 모든 과거를 봉인하고 딸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모습으로 애틋함을 더했다.


어젯밤 민지에게 일어난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남훈(카엘)의 휴대폰으로 민지를 유인한 주혜리(유지안)와 성민호(황성빈) 일당은 철거 건물 공터에서 민지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협박했다.


민지가 굴복하지 않자 주혜리는 벽돌로 민지를 내리쳤고, 민지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모두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성민호는 오민철(유희제)에게 민지의 시신 처리를 맡겼고, 주혜리가 주학건설 회장 주강찬(주상욱)의 딸이라는 말을 들은 금이빨(조복래)은 죽었다고 여긴 민지를 트렁크에 싣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김부장은 집에 숨겨둔 007가방을 꺼내 성민호에게 들은 오민철의 아지트로 향했다. 초인종을 미끼로 부하들을 순식간에 제압한 김부장은 은사를 설치해 도망치던 오민철까지 붙잡으며 압도적인 전투력을 과시했다. 


기사이미지SBS '김부장'


오민철이 "우리는 법하고 상관없다. 촉법소년 모르냐"라고 조롱하자, 김부장은 007가방에서 권총을 꺼내며 "부모를 잃으면 고아라고 하고, 남편을 잃으면 과부라고 해. 하지만 자식을 잃은 부모는 표현할 명칭이 없어"라며 절절한 심정을 쏟아냈다.


김부장은 "촉법소년? 표현 좋네. 그럼 나는 무법 중년 해야겠다"라고 선언한 뒤 오민철의 허벅지에 총을 쐈다.


그는 "아직 민지가 살아있다고 믿으니까 살려둔 거야. 만약 그게 아니라면 전부 죽는다"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오민철의 휴대폰에 뜬 "그 여자애 시체는 처리했다"라는 문자를 본 김부장은 감정이 정지된 듯 굳었고, 채팅방 연락이 끊기자 절망한 채 눈물을 흘렸다. 


그 순간 금이빨 일당의 트렁크 속에 누워있던 민지가 손을 미세하게 움직이며 생존을 암시하는 반전이 터져 나왔다.


민지가 사망했다고 여긴 김부장은 모든 것을 체념한 듯 경찰서로 끌려가 묵비권을 행사했다. 


기사이미지SBS '김부장'


그런데 김부장의 지문으로 신원을 조회한 경찰이 '일급 비밀'이라는 문구에 놀랐고, 동시에 압수된 김부장의 휴대폰에 '우리 딸'로 저장된 전화가 걸려왔다.


모든 힘을 잃은 듯했던 김부장이 형사들을 제압하고 휴대폰을 낚아채는 대반전이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김부장이 "여보세요? 민지니?"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 '생사 확인 엔딩'이 담겨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한편 갈빗집 폭행 영상으로 김부장의 생존을 확인한 북한 대남첩보총국은 김부장을 제거하기 위해 움직였다. 


총국장 리응령이 과거 66번의 동생이자 특등전사인 강성(김성규)을 남한으로 침투시키며 새로운 위협의 시작을 알렸다.


주강찬이 용역 깡패에서 건설사 회장까지 올라선 냉혹한 인물이라는 과거도 공개됐다. 특히 유리 조각 위에 사람을 무릎 꿇린 주강찬이 "이제 좀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네"라는 말로 잔혹한 민낯을 드러내며 불길함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