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그리와의 대화를 통해 재혼 아내를 세심하게 챙기는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김구라는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한 아들 그리와 함께 PC방을 찾았다.
김구라와 그리는 PC방에서 식사를 하며 삼겹살과 명이나물을 주문했다. PC방의 다양한 메뉴 구성에 스튜디오에서는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식사 중 김구라는 "지난번에 있잖아. (새엄마가) 집에서 한 번 밥 해줬잖아"라며 화제를 꺼냈다.
이어 "그럴 때 '너무 맛있다' 이런 거 했었어?"라고 물으며 아들이 아내에게 감사 표현을 했는지 확인했다. 아내를 향한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그리는 "응. 요리 솜씨 엄청 좋으시던데"라고 답했고, 김구라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스튜디오에서 "새엄마가 요리를 잘 하시나 봐요. 나물 같은 뚝딱 하는 게 어려운데"라는 말이 나오자, 그리는 "뚝딱은 아니고 한 8시간 하시던데"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정성 들인 음식이었다"라고 강조하며 새엄마의 노력을 인정했다.
김구라는 2015년 전 부인의 채무 문제로 인한 갈등 끝에 이혼했다. 당시 김구라는 전 아내가 진 약 17억 원의 빚을 대신 갚았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이후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해 새 출발을 했으며, 2021년 9월 늦둥이 둘째 딸 수현 양을 얻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