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8일(일)

한국 월드컵 32강 비상... 크로아티아 2-1 승리에 시작된 숨 막히는 '경우의 수'

28일(한국 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조 최종전 결과로 한국 축구 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문턱이 한층 높아졌다.


크로아티아가 가나를 2대1로 꺾으며 승점 6으로 조 2위에 올랐고, 가나는 승점 4로 조 3위를 차지했다. 1승 2패로 승점 3에 머문 한국은 가나에 승점에서 뒤지면서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이번 대회는 12개 조의 3위 팀 중 상위 8팀이 32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한국은 현재 조 3위 순위에서 간신히 8위에 위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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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가 패배했더라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었다. 크로아티아가 1승 2패로 조 3위가 됐다면 골 득실에서 한국보다 뒤처져 한국이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는 크로아티아가 주도했다. 전반 31분 페타르 수시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간 크로아티아는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가나 데릭 루카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10분 뒤 니콜라 블라시치가 루카 모드리치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같은 시각 진행된 잉글랜드와 파나마의 맞대결에서는 잉글랜드가 2대0 완승을 거뒀다. 주드 벨링엄과 해리 케인이 골을 넣으며 잉글랜드는 2승 1무 승점 7로 조 1위에 올랐다. 파나마는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의 운명은 이제 다른 조의 경기 결과에 달렸다. 한국 시각으로 오전 8시 30분 K조 경기와 오전 11시 J조 경기에서 단 한 조라도 3위 팀이 한국을 앞지르면 32강 진출은 물건너간다.


GettyImages-2283627028.jpg모드리치 / GettyimagesKorea


한국이 살아남으려면 K조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우즈베키스탄이 무승부를 기록하거나 우즈베키스탄이 이겨야 한다. 


J조에서는 오스트리아가 알제리를 꺾거나, 알제리가 오스트리아를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결과가 나와야 한국에게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