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7일(토)

조회수 눈멀어 "경찰이 선관위 직원 위장 탈출시켜"... 가짜뉴스 올린 유튜버 긴급 체포

최근 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유튜브를 통해 악의적인 허위 정보를 퍼뜨린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6일 대구경찰청은 선거와 관련한 허위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혐의로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달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서울 송파구 개표소에 갇힌 선관위 직원을 경찰이 경찰 제복을 입혀 빠져나가게 하려다 적발됐다"는 내용의 허위 영상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origin_경찰복입은女선관위조회수227만…가짜뉴스장사한유튜버검거.jpg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면에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허위사실을 퍼트린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했다. 사진은 해당 유튜브 영상. / 대구경찰청 제공


해당 영상은 조회수 227만 회를 기록했으며, 댓글 7600여 개가 달리는 등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뒤 허위 사실의 대량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수사에 착수했고, A 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해당 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조회수를 통한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영상을 게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표현의 자유는 당연히 보장돼야 하지만, 국민참정권을 침해하는 국가적 혼란 상황을 악용해 명백한 허위 정보를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행위는 중대 범죄에 해당한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