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가 인기 애니메이션 '슈렉'의 스핀오프 영화를 제작한다. 주인공은 인기 캐릭터 '동키'다.
유니버설 픽처스와 드림웍스는 25일(현지시간) 스핀오프 작품 '동키'를 2028년 6월 30일 개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작진 측은 평범한 당나귀가 슈렉의 친구인 동키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다루는 프리퀄 성격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슈렉'
감독으로는 찰리 빈이 낙점됐다. 그는 '레고 닌자고 무비'와 실사판 '레이디와 트램프'를 연출한 바 있다.
공동 감독으로는 '와일드 로봇'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을 작업한 맷 플린이 이름을 올렸다.
프로듀서는 '쿵푸팬더 4' '배드 가이즈'를 제작한 레베카 헌틀리가 맡는다. 무엇보다 2001년 첫 작품부터 동키의 성우를 담당해온 에디 머피가 그대로 캐스팅됐다.
'슈렉'은 드림웍스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로 25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영화 '슈렉'
전형적인 동화 공식인 '잘생긴 왕자가 용을 물리치고 공주를 구한다'는 설정을 뒤집은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2001년 개봉한 1편은 5억 달러 가까운 흥행 수익을 거두며 극장가를 강타했고, 애니메이션 최초로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거머쥐며 작품성도 입증했다.
통상 속편은 전편을 넘기 어렵다는 속설과 달리 '슈렉'은 예외였다. 2004년 선보인 '슈렉 2'부터 2010년 '슈렉 포에버'까지 이어진 3편의 속편이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여기에 2편의 스핀오프 시리즈까지 더해지며 현재 시리즈 전체 누적 수익은 30억 달러를 돌파한 상태다.
'동키'만 돌아오는 것이 아니다. 본편 시리즈 역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2027년 여름 '슈렉 5'가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마이크 마이어스와 에디 머피, 카메론 디아즈 등 기존 성우진이 전원 복귀한다. 여기에 젠데이아가 신규 캐릭터 성우로 합류해 화제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