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한 부부의 극단적인 위생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25일 방영된 해당 회차에서는 외도 의혹으로 대립 중인 17년 차 부부의 가사조사 과정이 그려졌다.
JTBC '이혼숙려캠프'
이날 조사에서 아내는 남편을 "가부장적인 사람"이라 규정하며 집안일 분담에 대한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남편은 이에 맞서 자신 역시 가사에 충분히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팽팽한 입장 차를 보였다.
갈등의 정점은 남편의 화장실 사용 습관 폭로였다. 아내는 남편이 사용하는 화장실을 두고 "거의 공중화장실 수준"이라며 "샤워하면서 바닥에 오줌을 싼다"고 밝혔다. 이어 "변기통 주변에 붉게 변색되고, 세면에도 쌌다"고 구체적인 정황을 폭로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22기 아내들은 "망치 있었으면 세면대 부쉈다", "짐승인가 싶었다", "거짓말 같다"며 경악했다.
아내가 "불리하면 기억이 안 난다고 하는데 나는 직접 봤다"고 재차 강조하자 남편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남편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남자들은 샤워하면서 바닥에 쌀 수도 있다. 세면대는 정말 기억이 안 난다"고 맞섰다. 진행자 서장훈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거기다 왜 그러냐"며 남편의 행태를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