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대1로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네이버 치지직 중계 동시 시청자 수는 494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온라인 단독 중계를 맡은 네이버 치지직은 25일 열린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인 남아공전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수 494만 8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치지직에서 발생한 동시접속자 수 중 역대 최대치로, 지난 체코전의 482만 5000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이번 수치는 치지직 공식 중계 채널과 인기 스트리머와 함께 생중계 경기를 관전하는 '같이보기' 채널의 시청자를 모두 합친 결과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기 후반 남아공 쿨리소 무다우의 압박 속에 볼을 소유하고 있다. 2026.6.25/뉴스1
스트리머와 함께 실시간 중계 경기를 볼 수 있는 '같이보기' 콘텐츠를 진행한 치지직 스트리머 수는 앞서 24일까지 누적 1422명을 기록했다. 같이보기 방송은 총 4707개가 진행됐다.
한동숙, 풍월량 등 파트너 스트리머를 비롯해 이경규, 축구 전문 채널 슛포러브, 이스타TV, 아이돌 리센느 안원잘부, 플레이브, 이넉살 등 다양한 유명인과 축구 전문가들이 참여해 커뮤니티형 시청 문화를 확산했다. 월드컵 관련 클립 영상의 누적 재생수 또한 3억 1000만 회를 넘어섰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도 치지직은 흥행을 기록했다. 12일 체코전에서 482만 5000명, 19일 멕시코전에서 478만 명의 최고 동시접속자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의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가 평일 오전에 몰리면서, 직장인과 학생들이 TV 대신 모바일과 PC로 치지직에 접속한 것이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을 비롯해 올림픽, EWC와 LCK 등 주요 빅 IP를 플랫폼 차원에서 수급하면서 치지직 스트리머들이 시청 수요가 높은 콘텐츠를 소재로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서포터즈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거리응원에서 실점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25/뉴스1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전 10시(한국 시간)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0대1로 패배하며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