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의 '100억원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랑제일교회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25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강제수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원로목사 등 6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자유통일당이 2020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사랑제일교회로부터 31차례에 걸쳐 약 102억원을 금전대차계약 형식으로 빌린 뒤 원금과 이자를 거의 상환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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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는 해당 자금이 사실상 사랑제일교회가 자유통일당에 제공한 정치자금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국내외 법인과 단체의 정치자금 기부를 금지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자금 흐름과 계약 경위, 실제 상환 여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중앙선관위가 고발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사랑제일교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