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5일(목)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자님~"... 연평도 부대 다녀온 李대통령, 장병들 뱃삯 해결해 달라 공개 부탁

지난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연평도 장병들의 휴가 시 민간인과 동일한 뱃삯 부담 문제를 해결해달라며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자에게 공개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자님, 부탁이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오늘 만난 연평도 주둔 병사들이 휴가로 육지로 왕래할 때 뱃삯이 무려 11만원이라 부담된다고 하소연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인천시민들은 1500원인가 한다며 같은 혜택을 받게 해달라고 한다"며 "실제 인천에 거주하는 병사들이고 나라 위해 희생하는 청년들이니 인천시민에 준하는 혜택을 주시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origin_李대통령박찬대에공개요청…장병뱃삯11만원해결해달라.jpg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의장과 정당대표와의 오찬에 참석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 직무대행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 뉴스1(국회사진기자단)


이어 "혹 옹진군 소관이면 군수가 같은 당 소속이시니 협조가 쉬울 것 같다"며 "연평도 외에도 백령도 등 인천 관내 벽지도서 장병들 뱃삯 문제도 함께 해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이 문제가 된다면 특별교부세라도 보내드리겠다. 해결 꼭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한번 만나자"며 "다시 1번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는 박 당선자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기호 1번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장병들은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갈 때 일반인과 같은 요금을 내야 해 부담이 크다"고 호소했고, 이 대통령은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에게 이야기해 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