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4일(수)

4월 출생아 18% 급증해 '역대 최고' 기록... 올해 누적 10만명 태어나

올해 4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10만 명에 육박하며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4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증가율을 경신했다.


2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4월 출생아 수는 2만 4521명이다. 2만 787명이던 전년 동월 대비 3734명(18.0%) 증가했다.


출생아 규모는 2019년 4월(2만 6104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하며 2024년 7월(7.8%) 이후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origin_혼인증가·합계출산율증가로2월출생아수136증가.jpg경기 고양시 차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들이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2026.4.22/뉴스1


출생아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올해 들어 1월 0.99명을 시작으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0.93명을 유지했다. 2025년 1월 이후로는 16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혼인 건수도 증가했다. 4월 혼인 건수는 2만622건으로 10년 만에 4월 기준 최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천703건 늘었으며, 증가율은 9%로 4월 기준 역대 6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인구 자연 감소 현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마이너스 3천884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11월 이후 78개월째 인구가 자연 감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