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3일(화)

아이폰 도면부터 모델3 설계도까지... 애플·테슬라 핵심 극비문서 무더기 유출

애플과 테슬라를 납품하는 인도의 주요 제조업체가 랜섬웨어 공격을 당하며 대규모 영업 비밀이 다크웹에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랜섬웨어 그룹 '월드 리크스'가 애플과 테슬라의 부품 설계 및 사양이 담긴 문서 20만 건 이상을 해킹해 다크웹에 공개했다.


월드 리크스는 자체 다크웹 사이트에서 타타 일렉트로닉스로부터 탈취한 데이터 20만 건 이상, 총 630GB 분량을 유출했다고 밝혔다.


GettyImages-2273929904.jpg(외쪽부터) 애플, 테슬라 / GettyimagesKorea


유출된 자료 중에는 아이폰 회로기판 부품의 품질 검사 기준 문서가 포함됐다. 타타 일렉트로닉스가 아이폰 조립 공장을 운영하는 인도 호수르 지역 관련 폴더도 해킹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 관련 자료도 대거 유출됐다. 전기차 모델Y의 부품 정보와 모델3 세단의 설계 도면으로 추정되는 문서들이 다크웹에 게시됐다.


직원 개인정보도 피해를 입었다. 외국인 직원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여권 사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함께 노출됐다.


로이터는 월드 리크스가 공개한 자료의 진위 여부는 독자적으로 검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타타 일렉트로닉스가 이번 해킹과 관련해 금전 요구를 받았다고 전했다. 애플은 현재 이번 보안 침해 사고에 대한 조사와 전면적인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해킹,대우조선해양 북한 해킹,원자력추진잠수함 연구,노무현 362사업,북한 사이버 공작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몸값 요구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애플과 테슬라 측도 공식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