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2일(월)

결혼하면 1000만 원 쏜다... 전남 함평 난리 난 소개팅 현장

인공지능(AI) 기술이 농촌 지역의 청년 결혼 장려 행사에서도 결정적인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전남 함평군은 청년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통해 4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함평읍 어울림커뮤니티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된 '함평만남레시피'는 혼인 이력이 없는 27~40세 남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접수했는데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행사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은 '연애 특강', '1대1 로테이션 데이트', '커플 레크리에이션', '와인 파티' 등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아이스 브레이킹'과 서로의 첫인상을 알아가는 시간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특히 행사 시작 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첫인상 선택 등의 자료를 토대로 자체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 커플매칭 제안이 호평받았다. AI 분석 결과가 실제 최종 선택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총 4쌍의 커플 탄생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origin_함평군주관미혼남녀만남행사서4쌍탄생…결혼하면1000만원.jpg함평군


함평군은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파격적인 재정적 인센티브도 연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결혼에 성공한 커플에게는 기존 결혼 축하금 400만 원에 더해 총 1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단, 조건이 있다. "결혼할 때도 함평에서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는 규정을 충족해야 최종 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