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2일(월)

'손흥민 조기 교체' 논란에... 홍명보 감독 "우리는 득점이 필요했다"

멕시코전 패배 이후 손흥민(LAFC)의 이른 교체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기 운영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 홍 감독은 'KBS스포츠'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실점 장면과 선수 교체 타이밍 등 전술적 판단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남아공전 D-4 홍명보감독 인터뷰 1-13 screenshot.png손흥민 조기 교체에 대해 설명하는 홍명보 감독. / KBS스포츠 유튜브


경기는 후반 5분 멕시코의 결승골로 갈렸다. 당시 김승규가 공중볼을 잡는 과정에서 이기혁과 부딪히며 볼을 놓쳤고, 루이스 로모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이번 패배로 조 1위 확보에 실패했다. 멕시코가 2연승으로 A조 1위를 확정 지었고,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2위 또는 조 3위로 토너먼트에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홍 감독은 패배 직후 선수들과 나눈 대화에 대해 "패배를 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어떤 말이 필요하겠나.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직 한 경기 남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했다"고 말했다.


실점 장면에 대해 홍 감독은 "특별히 그 부분(실점 장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서도 이기혁과는 별도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A매치 경험도 없고, 월드컵 첫 출전인데, 코칭스태프에서 생각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고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했고, 한 두 가지 보완할 점을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origin_손흥민교체하는홍명보감독.jpg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오현규로 교체하고 있다. 2026.6.19/뉴스1


손흥민과 이재성의 이른 교체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서는 득점을 위한 전술적 결정이었다고 해명했다. 홍 감독은 "우리는 득점해야 했다. 좀 더 프레시한 선수가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며 "전반전에 마크가 심하다 보니 우리가 원했던 모습이 잘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의 경우 뒷공간 침투 장면은 잘 나왔다. 이른 시간에 교체를 해서 경기를 최소한 동점까지 만들고 싶은 생각에 선수 교체를 했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전술적 완성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퍼센테이지로 얘기하기는 좀 그렇고,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수비 조직력은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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