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2일(월)

부산 대연동 내리막길서 승용차가 보행자·오토바이 덮쳐...2명 사망·2명 부상

부산 대연역 인근 내리막길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보행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다쳤다.


부산남부경찰서는 21일 A 씨(70대)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1일 오후 1시 8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역 인근 내리막길에서 K7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보행자 4명을 연쇄로 충돌했다.


38542ㅈ468ㅇ화.jpg부산 대연동의 한 내리막길에서 승용차가 보행자 4명을 덮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 사진제공=부산소방소방재난본부


사고 현장에서 40대 여성 1명이 즉사했다. 70대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30대 여성과 10대 여성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의 승용차는 보행자들을 충격한 후 지하철 환풍구 구조물과 충돌하며 멈춰 섰다. 차량에서는 사고 충격으로 화재가 발생했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불을 껐다.


경찰은 A 씨가 사고 당시 음주나 무면허 운전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