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선언 이후 몸값을 150배나 올리며 대세로 떠오른 MBC 아나운서 출신 김대호가 이상형을 깜짝 공개했다. 배우 고윤정을 이상형으로 꼽은 그의 발언에 예능 베테랑 MC들조차 웃음을 참지 못했다.
오는 22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는 배우 유인영과 김대호가 출연해 친구와 연인 사이를 넘나드는 미묘한 관계를 보여준다.
(좌) 고윤정, (우)김대호 / 고윤정 인스타그램, 뉴스1
최근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 김대호는 프리랜서 전향 후 출연료가 무려 150배 상승했다는 사실을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SBS 예능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으며, 녹화 내내 MC 탁재훈과 이상민의 티격태격하는 앙숙 케미에 당황하며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한편 탁재훈은 유인영과 과거 같은 모델 학원을 다녔던 뜻밖의 인연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붐이 탁재훈을 향해 "부분 모델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해 녹화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연애에 대한 솔직한 토크도 이어졌다. 김대호는 "연애를 안 한 지 10년이 넘었다"고 고백했다.
MC들이 마지막 키스 시점을 집요하게 묻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솔직히 외모를 많이 본다. 요즘 이상형은 고윤정 씨"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를 들은 MC들은 띠동갑 연하 배우를 언급한 그를 향해 "올해 토크 중 제일 재밌는 이야기"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SBS '아니 근데 진짜!'
함께 출연한 유인영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유인영은 "원래는 서른 살에 결혼하고 싶었는데, 20대 때는 서른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며 "45세 전에는 꼭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악의 남자 유형에 대해서는 "철없는 남자"라고 꼽았다. 이에 탁재훈이 "나 아니냐. 저격하는 거냐"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유인영과 김대호의 궁합 결과가 뜻밖에도 '결혼해도 될 운명'으로 나와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김대호는 2011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여러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해 2월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해 소속사 원헌드레드와 전속 계약을 맺고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